홍대입구역 연남동 풍자 또간집 모츠나베 맛집 카쿠시타

홍대입구역 연남동 풍자 또간집 모츠나베 맛집 카쿠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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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쿠 시 타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15

070-4187-8787

12:00 ~ 23:0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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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서 괜찮은 술집을 찾던 중

 

풍자 또간집에 나왔던 이자카야를 방문했다.

지하에 숨어있어서 입구가 어딘지

 

살짝 헷갈린다.

메뉴는 일반적인

 

이자카야 안주들이다.

 

풍자가 그렇게 맛있다고

 

계속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모츠나베를 먹기로했다.

자랑스럽게 풍자 또간집 출연

 

입간판이 있었다.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다니..

 

하지만 이번엔 모츠나베를 먹기로 했으니

 

카츠는 나중에 먹기로..

입장.

내부는 꽤나 어둑어둑한

 

일본 선술집 느낌이 난다.

 

안쪽에 다찌석도 있었다.

필자는 창가 쪽에 자리 잡았다.

 

반지하 느낌인데

 

감성 있다.

다음엔 꼭 치킨가스 먹으러 와야겠다.

기본 안주로

 

알새우칩이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를 내어주신다.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듯.

한 20분 뒤에 나온 모츠나베.

 

국물 색깔을 보니 된장베이스임이 분명했다.

표고버섯과 청양고추 대파가 먼저 보이고

아주 부드러워 보이는 순두부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위에는 토치질을 하신 것 같은데

 

비주얼을 위한 작업인 것 같다.

 

정말 불맛을 입히고자 하신 것 같지는 않다.

 

두부에 불맛이라니..

대창 하나를 집어서 먹어봤다.

 

모두가 아는 그 사악한 맛이다.

두부 마이야르는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된다.

정말 진한 국물.

 

10시간 끓인 된장국?

 

먹는 맛이다.

 

대창 기름의 녹진함과 대파의 시원함

 

된장의 구수함이 더해져서

 

소주를 끌어당긴다.

한잔 해주고..

몽골몽골 한 순두부.

 

필자는 두부를 정말 좋아한다.

 

왜냐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대창도 정말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맛있고..

 

가격이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막상 나오고 먹어보니

 

가격값 하는 나베라고 생각이 되었다.

 

풍자님이 오버한 게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나중에 연남동에 오게 되면

 

치킨가스 먹으러 한번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