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능동 술 마시기 좋은 중국요리 맛집 짱수 훠궈양꼬치
짱 수 훠 궈 양 꼬 치
경기 화성시 동탄원천로 360
0507-1327-7108
17:00 ~ 24:00
오랜만에 능동에 방문했다.
능동은 뭔가 교통편이 애매해서
회사 근처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가기가 꺼려진다.
이 날은 친한 동기방에서 자기로 하여
마음 놓고 마시기로 했다.
동기의 강력 추천으로 방문한
짱수훠궈 양꼬치.
일반적인 양꼬치집 느낌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업력이 꽤 오래된 것인지
약간 노포느낌도 났다.
메뉴는
대부분의 양꼬치 훠궈집이 그렇듯
정말 정말 많았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이런 곳을 올 때면
이전에 가봤던 사람에게 메뉴를
추천받곤 한다.
가장 먼저 주문한 메뉴.
토마토 계란볶음이다.
처음에 이 메뉴를 봤을 때
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 음식일까 했었던 메뉴다.
그러나 한번 우연히 먹어본 뒤로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가 됐다.
생각해 보면 계란에 케첩은 그렇게
맛있게 먹으면서
이 두 개를 볶은 음식을 왜 싫어했을까 싶다.
토마토의 산미와 계란의 고소함이 아주 잘 어울렸다.
기본요리 토마토 계란볶음이 맛있으니
다른 요리도 맛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으로 지삼선을 주문했다.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3가지 선물이라는 뜻으로
감자, 가지, 피망을 질척하게 볶아낸 요리다.
비주얼이 아주 좋았다.
굴소스를 이용해서 감칠맛을 살리신 듯했다.
간도 아주 짭짤하니 술안주 하기 딱 좋았다.
가지도 많이 무르지 않고
적당히 씹는 맛도 있었다.
필자는 씹는 맛있는 가지를 선호하는 편..
너무 물렁하면 이상하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우삼겹 숙주볶음.
중국집에서 우삼겹 숙주볶음을 먹게 될 줄은 몰랐다.
보통 이자카야나 포차에서 자주 먹던 메뉴인데
메뉴에 있길래 주문해 봤다.
이것도 꽤 짭짤한 간이다.
지삼선과 같은 느낌으로 볶으셨다.
맛이 거의 흡사했다.
숙주는 아삭아삭 했고 우삼겹은 잡내 없이 고소했다.
잘 시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창 신나게 먹고 마시고 있으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토마토를 주셨다.
이런 섬세한 부분이 다음에 한번 더 오게 만드는 것 같다.
정말 맛있게 기분 좋게 먹고 온
능동 짱수훠궈양꼬치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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