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근처 2차 맥주 한잔하기 좋은 화성 술집 BHC

DSR 근처 2차 맥주 한잔하기 좋은 화성 술집 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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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H C

경기 화성시 삼성1로6길 19

031-273-9280

12: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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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서 1차를 할때면 항상 뭔가 아쉽다..

 

다음날 출근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2차가 가고 싶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 사람이니까.. 이날도 2차를 갔다.

회사 바로 앞에 BHC는 2차 성지다.

매장 안에는 대형 스크린도 있어서 축구나 야구 경기 시즌에는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다.

사장님께서 테이블 두 개를 붙여주셨다.

 

뿌링클 순살과 허니갈릭(?) 순살을 주문했다. 취해있던 때라서.. 메뉴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술 먹을 때 뼈는 정말 먹기 힘들어서 필자는 항상 순살을 선호한다.

기본안주로 나초 비슷한 것을 주셨는데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마치 라면스프에 버무린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콜라가 4천 원이다. 차라리 생맥주를 하나 더 주문할 걸 그랬다..

순살 뿌링클이 나왔다. 황금빛 치즈가루에 버무려진.. 아주 아름다운 비주얼이다.

 

BHC는 뭔가 순살이 너겟 같은 느낌이 강하다. 아마도 닭가슴살로 이루어져서 그런 것 같다.

 

혹자들은 닭가슴살로 이루어진 순살치킨을 혐오하지만 필자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주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기억에는 없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치즈볼도 시켰었다.

 

BHC가 치즈볼 원조로 알고 있다.

허니갈릭 순살이다. 역시 너겟과 같은 비주얼이다.

 

겉에 갈릭 소스가 버무려져 있다.

시원한 생맥주로 일단 목을 좀 축여줬다.

뿌링클.. BHC를 지금의 치킨 프랜차이즈로 만들어준 주인공이지 않을까 싶다.

 

뿌링클이 성공한 후로 치킨업계에서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메뉴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BHC의 치즈 시즈닝 맛은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다.

뿌링뿌링 소스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된다.

배달시켜서 먹는 치즈볼과는 격이 달랐다.

동글동글

치즈볼의 치즈가 이렇게 늘어나는 것을 처음 봤다.. 배달해서 오면 그저 굳어서 맛이 없는데..

허니갈릭은 너무 단맛이 강조됐다.. 약간 교촌치킨의 허니콤보와 비슷한 맛을 낸다.

필자는 뿌링클이 더 맛있었다.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남았다.

 

가볍게 2차로 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DSR 근처 치킨집 BHC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