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동 먹자골목 양꼬치 맛집 코너 양꼬치
코 너 양 꼬 치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광로56번길 41
031-225-8388
14:00 ~ 01:00
양꼬치가 한국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않았다.
필자도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양꼬치를 먹었던 것 같다.
사실 식사를 위해서 양꼬치를 먹는 일은 거의 없다.
필자도 아마 회식자리에서 양꼬치를 처음 접한 것 같다. 숯불에 구워진 양꼬치를 자극적인 소스에 찍어서 한입 먹으면
술잔으로 손이 갈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동네에서 술한잔 하게 되었다.
코너 양꼬치는 동네에 몇 없는 양꼬치 맛집이다.
정말로 필자 동네 먹자골목 코너에 위치해있다. 가게 이름이 참 직관적이다.
동네에 있다보니 친구들과도 몇번 방문했었는데 맛이 괜찮아서 부모님과도 오게됐다.
매장 내부는 아주 깔끔하다. 아무래도 생긴지 얼마 안된 업장이라 그럴 것이다.
대부분의 양꼬치 매장이 그렇듯 이 곳도 화교분이 운영하신다.
가격은 나름 착한편이다. 동네 장사라서 이런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보통 18000원 정도 하기 마련인데.. 꽤나 가성비 있다.
일단 양꼬치 3인분과 꿔바로우 그리고 연태고량주 大를 주문했다.
밑반찬이 깔린다. 이 곳은 독특하게도 무생채를 함께 내어준다.
특별히 중국식 향신료는 들어가지 않은 일반적인 백반집에서 먹을 봤을 법한 그런 맛이다.
짜사이는 아주 담백한 스타일.
항상나오는 볶은 땅콩과 양꼬치 소스.
연태고량주 포장 채로 가져오셨다.
후.. 소주도 좋지만 깔끔한 연태고량주도 좋다.
연태고량주는 대학생때 벌칙주로만 마시다가 졸업후에
비로소 그 참맛을 깨닫게 되어 요즘은 꽤나 자주 마시게 되는 것 같다.
꼬맥 조합이 또 괜찮다. 맥주 한컵에 고량주 두숟갈이면 파인애플 수제 맥주 맛이난다.
양꼬치 3인분이 나왔다. 약간의 양념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고기는 모두 냉장 제품인 것 같다.
삼쏘 급의 최고 조합이다.
착화된 숯이 내어지면 시작이다.
천천히 돌아가며 구워지는 양꼬치를 보고있으면 심신이 안정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화력도 꽤 강해서 금방금방 익는다.
꼬맥 한잔.
서비스 숙주볶음이 나왔다.
아주 간간한 맛을 가진 숙주볶음은 양꼬치로 텁텁해진 입을 리프레쉬 하기에 좋다.
잘 익은 양꼬치.
양꼬치 소스에 찍어 한입하면.. 찐하고 고소한 맛의 양기름과 자극적이고 직관적인 맛을가진 양꼬치 소스가
입안에서 뒤섞이면서 밸런스 좋은 맛을 선사한다.. 특유의 양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필자는 양냄새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조금 아쉬웠지만 양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즐기기 좋은 양꼬치였다.
꿔바로우가 나왔다.
정말 혜자로운 양이다. 지난번에 회사 근처에서 꿔바로우를 먹은 적이 있는데 큰덩이 4개에 35000원이였다.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
진득하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진 꿔바로우.
필자는 양꼬치 보다도 이 놈을 더 좋아한다.
쫄깃한 튀김옷과 고기가 탕수육과는 또다른 매력을 준다.
양꼬치 소스에도 찍어서 한입..
아쉬운 나머지 양꼬치 1인분을 더 시켜서 먹었다.
새로운 메뉴를 도전했는데 살짝 아쉬웠다.
크림새우를 주문했는데 기대했던 비주얼이 아니였다.
튀김옷은 처음 보는 스타일의 밀가루 베이스 튀김이였다. 소스는 약간의 요거트? 를 섞은듯한 맛이났다.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였지만 필자 스타일은 아니였다.
다음에 재방문 하게되면 양꼬치와 꿔바로우만 시켜야겠다.
동네에 이런 양꼬치 맛집이 있다는 것은 복받은 일이다.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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