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역 탕후루 맛집 왕가 탕후루
왕 가 탕 후 루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16길 14 1층
02-3280-7566
16:00 ~ 23:00
탕후루라는 간식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필자는 탕후루라는 간식의 존재를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홍대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뭔가 윤기흐르는 딸기 꼬치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대체 저게 무슨 음식이지 싶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탕후루라는 중국으로부터 넘어온 간식이라고 한다.
새빨간 산사나무 열매를 대나무 꼬치에 꽂아서 설탕이나 물엿 따위를 발라낸 후에
얼려 내어 반짝반짝하게 만드는 간식이다.
서양에도 비슷한 캔디 애플이라는 간식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정과라고 불리는 비슷한 간식이 있다.
중국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하교할 시간이 되면 학교 앞에 탕후루 장수들이 나타나서 판매한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의 달고나와도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다.
필자가 어릴 때도 학교 앞에 항상 달고나 할아버지가 있으셨다.. 그때는 그 설탕 덩어리가 왜 그리도 맛있었는지..
아무튼 이번에 갔던 노량진역의 왕가 탕후루는 전국적으로 체인이 수십 개가 있다.
이런 설탕 덩어리 과일꼬치가 성공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중국으로부터 탕후루를 들여와서
프랜차이즈화 할 생각을 하신 사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름 건강한 것만 먹으려 하는 필자에게 설탕을 듬뿍 바른 과일을 먹는다는 것은 그다지 내키지 않는 일이다.
맨날 술 먹는 블로그를 올리는 주제에 건강 생각을 한다고 하면 웃기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내부는 화려한 장식이 되어있었다.
탕후루 모형 장식도 있었고
중국 느낌이 물씬 나는 장식품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붉은 느낌이 강했다.
중국이 빨간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간식으로 추정되는 여러 스낵들이 있었다.
가격은 살짝 이해가 되지 않았다.
문방구에서 파는 불량식품과 같은 비주얼인데...
사 먹으려 했다면 꽤나 곤란했을 것 같다.
한편에는 한국 불량 식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탕후루를 구매하는 손님이 대부분 자녀가 졸라서 온 부모님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탕후루만 사러 왔다가 아이의 생떼에 추가 구매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또 다른 불량식품 들이다.
이 가게에 들어온 목적 탕후루.
토마토와 블랙사파이어포도, 청포도, 딸기가 있었다.
많이 팔려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몇 개 없었다.
필자는 근본 딸기 탕후루를 구매했다. 하나에 3000원이면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탕후루라는 경험을 산다고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설탕 가루가 손에 묻지 않게 작은 컵을 받침대로 씌워주는 센스.
탕후루를 직접 만드는 것이 엄청 어렵다고 한다.
이렇게 투명하고 균일하게 설탕을 씌우는 것이 엄청난 기술이 든다고 하는데.. 만들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게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아주 바삭한 달고나와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다.
촉촉한 과육과 바삭 달콤한 설탕이 생각 외로 조화가 좋았다.
지나가는 길에 보는데 무슨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에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일까..
마라탕 이후에는 탕후루?
뭐 다시 생각날 것 같은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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