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춘천역 닭갈비 골목 맛집 남춘천 닭갈비 막국수 웨이팅 주차
남 춘 천 닭 갈 비 막 국 수
강원 춘천시 충혼길 5번 길 4-3 남춘천닭갈비
033-242-4947
10:30 ~ 21:00 (수요일 휴무)
정말 오랜만에 강원도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홍천이지만 가는길에 춘천이 있으니 닭갈비는 한번 먹어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급히 찾아낸 닭갈비 맛집이다.
남춘천역 앞에 닭갈비 골목에 위치해 있는 닭갈비 맛집 중 맛집이다.
네이버리뷰가 거의 6천개를 육박할 정도로 공신력 있는 식당이다.
외관부터 뭔가가 느껴진다.
오래된 듯한 건물..
빛이 바랜 간판.
맛집을 인증하는 여러 인증서..
당연히 국내산 닭을 사용한다.
메뉴판인 것 같은데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정확한 가격은 매장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에 방문했음에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었다.
군부대가 근처에 있나보다..
군인 분들도 식사가 한창이었다. 아마도 외박을 나온 군인들 같다.
강한 육군 파이팅.
가격대는 무난한 것 같다.
유명한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우선 닭갈비 3인분과 막국수를 주문하고 닭갈비에 치즈사리를 추가했다.
주문을 하고 나니 밑반찬이 깔리기 시작했다.
양파와 마늘 그리고 쌈장이다.
색소를 넣은듯한 무장아찌.
닭갈비에 싸 먹을 상추.
살얼음이 띄워져 있는 새콤한 동치미..
입맛을 돋우기에 아주 좋았다.
10분 무렵 지나고 닭갈비 3인분이 나왔다.
구성은 얼핏 봤을 때 고구마, 떡, 깻잎, 양배추, 닭, 양념장인 것 같았다.
별로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다. 저 양념장에 모든 비법이 들어있는 것이 분명하다.
볶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나타났다.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아주 부지런이 볶아주어야 한다.
아르바이트생 분들과 사장님이 지나다니면서 볶아주시는데..
우리도 열심히 볶아야 한다.
열심히 볶지 않아 바닥이 눌게 되면.. 쓴맛이 나는 닭갈비를 먹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색깔이 아주 이쁘다.
가장 먼저익은 떡을 먹었다.
떡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어서 소스가 잘 배어있었다.
양념은 많이 달지 않고 오히려 담백한 스타일이었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먹던 닭갈비와는 완전히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 정도 다 익어갈 때쯤 치즈사리를 뿌려주셨다.
새빨간 닭갈비 위에 하얀 치즈가 마치 눈처럼 보였다.
매콤한 것과 고소한 치즈의 조화는 아무도 반박 못할 완벽한 조합이다.
치즈가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하나 집어서 먹어보았다.
예상대로 프랜차이즈 매장의 닭갈비보다 훨씬 자극적인 맛이 덜했다.
그러나 감칠맛은 더 뛰어났다.
닭도 아주 쫄깃하게 잘 익었다.
닭갈비를 맛보고 있는데 막국수가 바로 나왔다.
이날 흰옷을 입고 갔었기 때문에 조심히 먹기 위해서 4 등분했다.
사실 면은 자르지 않는 것이 국룰인데.. 옷이 더 중요하기에..
열심히 비벼줬다.
윤기가 흐르는 비주얼이.. 안 먹어봐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 날씨가 꽤나 더웠는데 막국수 먹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닭갈비에 싸서 한입 먹었다.
막국수도 닭갈비와 마찬가지로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닭갈비와 함께 해서 먹어도 서로의 맛을 덮어버리지 않았다.
닭갈비와 막국수의 맛이 균형을 이루면서 황금 밸런스를 이뤄내고 있었다.
이 것까지 예측하신 것일 수도..
치즈사리를 주문했으니..
치즈에 싸서도 한입.
양배추가 소스를 잔뜩 머금었다. 촉촉하니 맛있었다.
쌈도 싸서 한입 먹고,.
막국수도 올려서 먹었다.
저작감이 아주 좋았다.
양배추까지 맛있는 남춘천 닭갈비.. 이게 현지의 맛일까..
싹싹 긁어서 야무지게 먹었다.
역시 음식은 그 음식이 원조인 곳에서 먹어야 그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이날은 일요일에 방문해서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금요일이나 토요일에는 웨이팅이 상당하고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나중에 가실 분들은 미리 전화해서 웨이팅이 몇 팀인지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주차는 식당 근처에 꽤 큰 주차장이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춘천 닭갈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남춘천닭갈비 막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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