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수원 망포역 회식하기 좋은 술집 양꼬치 꿔바로우 맛집 중국 미식성

4년차 2023. 5. 23. 15:00

수원 망포역 회식하기 좋은 술집 양꼬치 꿔바로우 맛집 미식성


중 국 미 식 성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214번길 51 2층 중국미식성

031-205-2333

17:00 ~ 24:00


망포역 근처에는 딱히 괜찮은 술집이 별로 없다.

 

물론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다.

 

그러나 이런 곳에서도 잘 찾아보면 술 마시기 괜찮은 술집이 반드시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 역시 망포역에서 몇 안 되는 괜찮은 술집 중 하나다.

중국 미식성이라고 아주 직관적인 서체로 쓰여있는 간판이 보인다.

매장 간판은 한자로 쓰여있다.

 

흘림체로 쓰여 있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쉽지 않다.

6시쯤 방문했는데 매장 꽤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

필자가 재직 중인 회사 사람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들었고 실제로 여러 번 만난 적도 있다.

양꼬치 세팅이 되어있었지만

 

이날은 양꼬치를 먹으러 온 것이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곳 미식성은 양꼬치보다 요리류 맛집이 분명하다.

항상 있는 양꼬치집의 기본 세팅.

 

짜사이, 김치, 구운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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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가격대는 무난하다.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우선 양고기 쯔란볶음과 꿔바로우를 주문했다.

양고기 볶음에는 꼬맥이 아주 어울린다.

 

연태고량주에는 테라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비율은 수저 2스푼 + 맥주컵 FRESH 밑까지.

양고기 쯔란 볶음이 나왔다.

 

강한 쯔란 향이 코 끝을 자극했다.

비주얼은 흡사 대한민국의 소불고기를 떠올리게 했다.

약간 샹궈 같은 느낌도 났다.

 

맛은 양꼬치 소스와 쯔란을 넣고 진하게 볶아낸 듯한 맛이다.

 

양고기의 잡내가 난다기보다는 특유의 양 내가 기분 좋게 느껴졌고 양파의 단맛이 올라와서 감칠맛을 극대화해주었다.

고추기름이 과해서 느끼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같이 볶아서 내어진 고추를 얹어 먹으면

 

바로 리프레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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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온 꿔바로우.

 

필자가 미식성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꿔바로우다.

 

거의 모든 양꼬치 가게에서 꿔바로우를 판매하지만 소스가 너무 달달하다.

 

물론 달달한 것이 맞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꿔바로우는 달달함 보다는 새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필자의 생각에 부합하는 곳이 바로 이곳 미식성이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하다.

소스는 달지 않고 신맛이 지배적이다.

정말 필자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단맛 베이스의 탕수육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있을 것이다.

이 새콤한 꿔바로우에 양꼬치 소스를 찍어서 먹으면...

단짠새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아까 주문했던 양고기 볶음과 먹어도 괜찮다.

 

이렇게 싸 먹으면 단짠새매(달고 짜고 새콤 매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필자를 멈출 수 없게 하는 미식성..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기 위해서 주문한 온면이다.

 

시큼한 김치찌개에 옥수수면을 풀어놓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성비가 제일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툭툭 끊기는 옥수수면과 새콤달콤한 김치 베이스의 국물이 속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필자는 항상 미식성에 오면 마무리로 온면을 주문하곤 한다..

 

보통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미식성.. 망포역에서 약속을 잡아야만 한다면

 

중국 미식성을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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