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한잔 하기 좋은 DSR 근처 국밥집 79네 수육 국밥 연태토닉 후기

화성 동탄 한잔 하기 좋은 DSR 근처 국밥집 79네 수육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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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9 네 수 육 국 밥

경기 화성시 반월남길 4

031-222-6255

09:00 ~ 22: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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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는 2차로 갈만한 술집이 별로 없다.

 

왜냐면 거의 대부분의 가게가 9시 이후면 문을 닫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주 빠르게 치고 빠져야 한다.

 

그러나 술자리라는 것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더러 있다.. 그럴 때면 필자가 2차로 찾는 술집을 소개하려 한다.

79네 수육국밥은 경기지역에 체인을 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내부에도 아쉬운 마음에 2차를 하러 오신 분들이 여럿 있었다.

 

다들 얼큰하게 취해있는 모습이었다.

내부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고 벽 쪽은 소파 자리였다.

소주가 4천 원 이라니.. 유일하게 소주가격이 오르지 않은 가게다.

 

2차로 와서 아주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수육전골 중짜를 주문했다.

수육국밥의 필수 김치.

 

빨간 김치양념이 아주 자극적이게 생겼다.

 

달달한 맛이 지배적인 겉절이였다.

시큼 털털한 깍두기.

수육전골 중짜가 나왔다.

 

약간 일본식 나베 같은 느낌도 강했다.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 그리고 청경채, 숙주, 배추 등등 채소가 잔뜩 들어가 있었고

 

그 위로는 얇게 썬 수육이 올라가 있었다.

국물은 국밥 베이스인 것으로 보인다.

 

돼지뼈 우린 국물인 것 같다.

수육은 사태부위인 것 같다. 살짝 퍽퍽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오독한 팽이버섯.

 

필자는 버섯 중에 팽이버섯을 제일 좋아한다.

 

물컹한 식감이 아닌 유일한 버섯이라..

청경채..

 

가볍게 소주 한잔 하면서 집어먹기 좋았다.

분위기를 탄 나머지 평일에 3차까지 달려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선배집에서 늦게까지 맥주를 마셨다..

 

내일의 나에게 미안해..

새로운 맥주가 나와서 마셔봤는데 정말 꼬맥을 마시는 느낌이 났다.

 

너무 달았던 것만 제외하면 진짜 필자 스타일의 맥주.

 

평일 술은 다신 안 마셔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무튼 가볍게 2차 하기 좋은 수육전골 맛집 79네 수육국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