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수원 망포역 술 맛 좋은 숙성회 무한리필 횟집 물고기자리

4년차 2023. 6. 26. 13:00

수원 망포역 술맛 좋은 숙성회 무한리필 횟집 물고기자리


물 고 기 자 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499번 길 21 1층

010-2999-5406

16:00 ~ 23:00


오랜만에 망포역에서 저녁회식을 했다.

 

메뉴는 숙성회 무한리필..

 

사실 필자는 무한리필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다.

 

처음 나오는 음식과 리필되는 음식의

 

차이가 있는 가게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방문했던 곳도 걱정이 살짝 있었다.

망포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물고기자리.

 

수원 지역에 체인점을 다수 가지고 있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에

 

바로 자리로 안내받았다.

 

테이블에 깔려있는 종이에

 

물고기자리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듯했다.

그릇이 세팅 됐다.

메뉴는 숙성 모듬회 코스 하나다.

 

주류는 사케부터 일품진로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었다.

하지만 우리 파트는

 

소맥을 주문.

 

필자가 또 소맥을 야무지게 타기 때문에

 

소맥 제조기를 자처했다.

거국적으로 한잔.

첫 스타트는 역시 죽이다.

 

간이 꽤나 되어있는 죽이다.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멍게도 나왔다.

 

쓴맛이 전혀 없었다.

 

무한리필 집에서 주는 멍게라

 

신선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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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걱정이었다.

이후에 첫 번째 숙성회 모듬이 한판 나왔다.

 

광어, 참돔, 민어, 여름 방어다.

 

여름 방어는 상당히 낯설었다.

 

사장님이 수산시장 갔다가 상태가 좋아 보여서

 

사 오셨다고 한다.

회가 나온 후 나오는 스끼다시들.

 

새송이 마늘구이.

양파, 고구마튀김.

 

새우튀김이 없어서 서운했다.

광어 엔가와.

광어와 여름 방어.

참돔 뱃살?이었던 것 같다.

이 단단해 보이는 살은 

 

민어 배꼽살이다.

보이는 느낌 그대로 육질이 아주 단단했다.

양파 튀김도

 

촉촉 바삭하니 아주 괜찮았다.

방어는 숙성이 좀 과하게 된 느낌이 있었다.

 

살짝 뭉개지는 식감이 느껴졌다.

참돔 뱃살은 정말 맛있었다.

 

감칠맛이 정말 극치로 올라있었다.

광어 엔가와는

 

말해 뭐 해..

가끔 회가 질리면

 

튀김으로 부족한 식감을 보충해 준다.

필자가 걱정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두 번째 리필 접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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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접시 못지않게 아주 질이 좋아 보였다.

초밥밥도 따로 요청드리면

 

이렇게 예쁘게 주신다.

와사비 살짝 올려서

 

숙성회와 함께 먹으면

 

오마카세 스시(?) 가 따로 없다.

회를 두 판 리필할 때쯤

 

산 낙지가 나온다.

 

꿈틀 거리는 것이 아주 힘이 넘쳐 보인다.

회 무한리필 집에서 안 나오면 섭섭한

 

참돔 머리 구이도 나왔다.

 

살이 보드라워서 아주 괜찮았다.

마무리 코스로 매운탕이 나왔는데

 

버너가 아닌 뚝배기에

 

끓여져서 나오는 스타일이라

 

살짝 아쉬웠다..

 

매운탕은 버너에 끓이면서 먹었을 때

 

진짜 맛있는데..

 

그래도 숙성회 리필 코스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숙성회가 마음껏 먹고 싶은 날이면 또 생각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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