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 2차로 가기 좋은 술집 생활맥주

수원 망포역 2차로 가기 좋은 술집 생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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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활 맥 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95
031-206-8025
16:00 ~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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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역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회사원들이기 때문에 엄청 늦게 까지 하는 술집은 거의 없다.
 
그래서 밤 12시가 넘어가면 문을 여는 술집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특히 평일에는 그렇다. 다들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일찍 집에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음날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지는 않는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술을 마시는 날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한 술집이 망포역에 있다.

생활맥주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술집이다.
 
망포역에서 가장 늦게까지 하는 술집이 아닐까 싶다.
 
생활맥주는 소주를 판매하지 않고 맥주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낭설이다. 생활맥주에서 소주 먹는 꿀팁을 알려주겠다.

필자가 앉은 앞쪽 테이블에 소주가 있었다.
 
역시 늦은 밤이라 진짜들만 있어서 그런지..
 
생활맥주에서 소주를 마실 수 있는 팁을 알고 있는 분들인 것 같다.

살짝 흔들렸는데.. 취한 것이 아니라 수전증이다.
 
새벽 1시쯤이었음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다들 내일 오늘의 자신을 후회할 것이다.

생활맥주의 주력 메뉴는 치킨이다.
 
저 앵그리버드 치킨이 매콤해서 아주 괜찮은데.. 이날은 이미 배가 너무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케이준 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치킨뿐만 아니라 떡볶이나 샐러드 등등 다양한 맥주 안주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화장실까지 알려주는 센스..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다.. 비어있는 테이블..

생활맥주에서 소주 주문하는 꿀팁.
 
그냥 무지성으로 주문하면 된다.
 
소주 있냐고 여쭤보는 것이 아니라 소주 한 병을 달라고 하면 바로 주신다 ㅎㅎ;

기본안주 팝콘
 
영화관에서 파는 맛이 난다.
 
약간의 치즈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 같다.

케이준 감자튀김이 나왔다.
 
약간 맘스터치의 감자튀김과 비슷한 비주얼이다.

배불러서 막 당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문했으니 한입 해보자.
 
생긴 그대로 맘스터치 감자튀김 맛이었다.
 
짭짤하고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감자튀김.. 바삭하지는 않았다.
 
아마 거의 마지막 감자튀김이라 그럴 것이다.

싸워 크림소스와 케첩.

한 움큼 더 집어서.

싸워 크림에 한입.
 
케첩과 머스타드를 주는 곳은 많이 봤어도 싸워 크림을 주는 곳은 처음 본다.
 
살짝 시큼한 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감자튀김과 은근 잘 어울렸다.
 
느끼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신맛이 은근 느끼함을 잡아준다.

그래도 근본은 케첩인 것 같다.
 
달달 새콤한 것이 역시 튀김에 제일 잘 어울린다.
 
취했던 터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래도 늦게까지 운영하는 생활맥주 망포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나중에도 늦게까지 술을 마실일이 있으면 방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