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화성 동탄 DSR 근처 회식하기 좋은 장어 맛집 용장어 구이

4년차 2023. 5. 30. 13:02

화성 동탄 DSR 근처 회식하기 좋은 장어 맛집 용장어구이


용 장 어 구 이

경기 화성시 삼성1로 297

031-203-9033

11:30 ~ 21:00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회식을 진행하는데 보통 고기를 먹는다.

 

왜냐면 고기는 호불호가 없는 회식 메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 소고기, 돼지고기가 너무 질려서 먹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찾는 곳이 바로 용장어구이다.

장어는 소고기만큼 비싸기 때문에 자주 먹을 수가 없다.

 

특히나 월급쟁이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회사 근처에 장어를 맛있게 하는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가끔이라도 기력을 보충할 수 있으니..

1kg에 49000원.. 가격이 아주 살벌하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전화로 예약을 해서 미리 장어를 구워달라고 말씀을 드려놓으면 가서 기다림 없이 거의 바로 장어를 먹을 수 있다.

 

지난번에 장어예약 없이 방문했었는데 거의 구워져서 나오는데 1시간이 걸렸다.

 

용장어구이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장어를 미리 구워달라고 말씀드려야 한다.

 

성인남성 3인에 2kg 정도 먹으면 아주 적당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장어탕도 있고 누룽지탕, 라면도 있다.

장어가 느끼한 음식인 것은 어린아이 빼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장아찌류와 반드시 함께 먹어야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물론 데리야끼 생강과 함께 먹으면 충분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필자는 그걸로는 모자라다..

장어는 따로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이 불판은 그저 따뜻하게 온도 유지해 주는 역할만 해준다.

장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줄 친구들이다.

장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줄 친구 2 다.

장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줄 친구 3이다.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서 장어 굽는 주방을 촬영할 수 있다.

 

1차 초벌이 끝난 장어들.. 살이 아주 실하다.

장어 껍질에 탄 부분들은 사장님이 직접 전부 잘라내 주신다.

 

덕분에 쓰지 않고 고소한 장어를 오롯이 즐길 수 있다.

착화를 직접 하신 숯을 이곳에 놓고 직화 구이를 하신다.

숯향을 1차적으로 입힌 후에는 열선이 있는 곳에서 속까지 잘 익혀서 주신다.

다시 테이블로 돌아왔다.

 

김칫국이 나왔다. 별 특별한 맛은 없지만 묵은지로 끓이셔서 그런지 아주 새콤하다.

 

 

뚝배기에 아주 바글바글 끓여져서 나온다.

 

장어가 느끼할 때마다 한입씩 떠먹으면 좋다.

김치와 콩나물 말고 들어 있는 것은 딱히 없다.

계란찜.

 

완전 옛날식 계란찜이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이 난다.

 

파와 당근을 잘게 썰어서 간장으로 간을한 듯한 그런 맛이다.

기본반찬들로 소맥을 한잔해줬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복분자도 한병 주셨다.

 

장어에 복분자까지.. 오늘 잠은 다 잔 것 같다.

장어 1.5kg 정도의 양이다. (손질 후 중량 750g)

아주 먹음직스럽게 익었다.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먹으면 된다.

경건하게 복분자 한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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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친구로 집었다.

근본 조합 생강을 올려서 한입 했다.

 

상당한 기름기와 함께 꽉 찬 장어의 살점이 느껴진다.

 

느끼한 기름기가 목구멍을 칠 때쯤 알싸한 생강향이 싹 씻어내 준다..

 

정말 맛있다.

마늘도 올려서 한점 해주고.

부추와도 한입 해줬다.

나중에는 그냥 생강을 소스에 담가놨다..

 

사장님이 말씀하시길 일반적인 데리야끼 소스가 아니라고 하셨다.

 

사장님 피셜로는 이 소스의 비법을 알기 위해서 엄청난 고생을 하셨다고 한다.

추가로 나온 장어 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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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처음에 나왔던 친구보다 덩치가 컸던 친구였나 보다.

슬슬 느끼함이 몰려온다.

 

깻잎으로 막아본다.

장어꼬리를 먹을 때쯤 너무 느끼하고 배불러서 장어를 더 이상 못 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1년 동안은 장어생각이 안 날 것 같다.

느끼해서 주문한 얼큰 라면.

 

계란을 풀어주시는데 완숙으로 터트려주신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반숙으로 해주셔서 좋았는데..

일단 입이 느끼하니 얼른 밀어 넣어보자.

 

기름진 입안이 매콤한 라면으로 리프레시된다.. 

누룽지 탕도 시켰는데.. 필자는 배불러서 먹진 않았다.

 

회사 근처에서 이렇게 질 좋은 장어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인 것 같다.

 

너무 많이 먹어서 한동안 생각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용장어구이  정말 추천한다.

 

예약이 가능해서 회식으로도 아주 안성맞춤이다.

 

언제 올진 모르겠지만.. 재방문의사는 100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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