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술맛 좋은 노포 갈매기살 맛집 손문 갈매기살
손 문 갈 매 기 살
서울 용산구 새창로 213-12 (한강로 2가)
15:00 ~ 23:00
갈매기살은 사실
삼겹살에 포함된 고기이다.
다만 갈비뼈에 근접한 곳에서 분리하고
근육이 다소 발달해 있는 부위이기에
식감이 독특하고 육향이 진해
따로 분리해서 특수부위로 정형한다.
소고기의 안창살과 비슷한 부위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곳이
갈매기살 전문점이라서
살짝 설명을 덧붙여봤다.
손문 갈매기살은 용산에서
꽤나 유명한 갈매기살 집이다.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업력이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내부는 허름한 외부에 비해서
꽤 깔끔했다.
아마도 리모델링을 한 것 같다.
한쪽에서는 초벌을 진행 중이었다.
5시가 안 된 시각에 방문했음에도
자리가 거의 대부분 차 있었다.
가격도 꽤나 저렴하다.
우선 갈매기살 2인분을 주문했다.
밑차림은 꽤나 단출하다.
양파절임과 소스류 그리고 미역국.
요즘 날이 더워서
거의 무조건 소맥을 마시는 것 같다.
연탄불이 세팅됐다.
바로 한잔을 해주고..
손문 갈매기살은
고기를 주문하면 비빔국수를 서비스로 준다.
매콤 새콤해서 고기랑 먹기 딱 좋다.
꽤나 자극적인 맛.
초벌 된 갈매기살 2인분이 나왔다.
비주얼 정말 소주 그 자체다.
한점 집어서 먹어봤다.
달달한 양념이 베이스로 깔려있고
연탄의 향이 깊이 배어있다.
딱 예상했던 맛이지만
그만큼 무서운 맛이다.
와사비도 얹어서 먹어보고
비빔국수와도 한입.
확실히 맛이 강해서
다른 것들과 조합해서 먹어도
맛이 묻히지 않는다.
고기들을 옆으로 밀어놓고
먹을 만큼씩 가운데서
데워 먹으면 된다.
된장러버 여친님을 위해서
된장찌개도 주문해 봤다.
3천 원이지만 두부도 들어있고
꽤나 실했다.
막창 1인분을 추가주문했다.
막창을 주문하면 소스가 나온다.
콩가루는 개인이 셀프코너에서 가져와야 한다.
막창에는 소주를 마셔야만 한다.
이 것 역시.. 소주 비주얼.
쫄깃 탱탱하다.
돼지 잡내는 전혀 나지 않고
맛있었다.
기대했던 느낌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손문 갈매기살 용산점이었다.
다 먹고 나오는데 웨이팅이 4팀이 있었다.
웨이팅을 하고 싶지 않다면..
조금 일찍 움직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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