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연남동 파스타 맛집 카멜로 연남 웨이팅 팁
카 멜 로 연 남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57 1.5층
0507-1485-3838
12:00 ~ 21:00
정말 오랜만에 여친님과 함께
연남동에 놀러왔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소주를 좋아하는 필자 때문에
파스타를 자주 먹지 못했기에..
아주 맛있는 파스타를 먹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맛집을 찾아봤다.
그렇게 인터넷을 뒤지던 중 발견한
연남동 파스타 맛집
카멜로 연남.
필자가 맛집을 찾는 기준을 말하자면
1. 제품을 제공받거나 원고료를 받아 작성된 리뷰가 없는 곳.
2. 웨이팅이 무조건 발생하는 곳
3. 구글 평점, 카카오 평점 상위
이 세 가지가 모두 만족되면 맛있을 수밖에 없는 식당이다.
웨이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다.
5시 이전에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만조 트러플 크림 리조또와
페퍼로니 매콤토마토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메뉴를 고르고 입장했다.
내부는 상당히 좁았다.
하지만 복잡한 느낌이 들진 않았다.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사장님의 노력이 보이는 듯했다.
물컵조차도 디테일이 들어가 있다.
따뜻한 우드톤과
조명이 분위기를 살리는 듯했다.
날이 무척 더웠기에
맥주 한 병을 주문했다.
병따개가 골드바였다.
탐나는 비주얼.
맥주가 나온 후에 곧바로 음식이 나왔다.
사장님의 센스가 좋다고 느꼈는데..
음식이 동시에 나왔기 때문이다.
보통 음식이 각각 나오게 되면
필자와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음식이 모두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비주얼이 참 이쁘다.
페퍼로니 파스타는
정말 처음 보는 비주얼의 파스타다.
맛이 정말 기대가 됐다.
새하얀 트러플 리조또 위로
미디엄 레어로 익혀진
부챗살이 올라가 있다.
시각을 자극하는 붉은 페퍼로니 위로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으로 먹어보기 전에.
맥주 한잔을 해주자.
김이 아주 모락모락 난다.
야무지게 말아서.
페퍼로니를 얹어서 먹었다.
매콤파스타라고 쓰여 있길래
너무 매우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혀 맵지 않았다.
페퍼로니가 들어가서 자극적일 줄 알았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다.
반전의 연속이었던 파스타..
리조또는 아주 꾸덕했다.
트러플 오일이 꽤 들어갔는지
트러플 향이 꽤 진하게 느껴졌다.
잘 익은 스테이크 하나 올려서 먹었다.
적당히 씹는 맛이 느껴지는 소고기와
고소하고 녹진한 리조또가 정말 잘 어울렸다.
페퍼로니도 올려서 한입.
전체적으로 간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파스타와 리조또를 먹었는데도
뭔가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 파스타를 즐기지 않는 필자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친님도 만족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나중에 파스타 생각이 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
카멜로연남이었다.
다 먹고 나오는데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다.
지금 같은 날씨에 웨이팅을 한다면...
4시 40분쯤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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