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망포역 안주가 맛있는 야장 노포 술집 전뱅이 또 간 후기

4년차 2023. 6. 8. 13:00

망포역 안주가 맛있는 야장 노포 술집 전뱅이 또 간 후기


전 뱅 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30번 길 30

0507-1309-0952

14:00 ~ 23:00


지난번에 한번 필자가 소개했던 술집인데

 

이번에 또 방문하게 되어 올린다.

 

지난번과는 다른 메뉴들을 먹었는데 이번에도 모두 성공이었다.

전뱅이 뜻을 잘 생각 해보니

 

골뱅이와 전을 판다는 뜻 같다.

 

메뉴에 골뱅이 무침이 있기도 하다.

 

이날도 역시나 야장 자리를 선점했다.

내부는 너무 후덥지근했다.

 

아마 주방에서 조리하는 열기 때문인 듯하다.

지난번에는 묵은지제육을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오삼불고기를 주문했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기본찬이 깔린다.

 

지난번에는 없었던 아삭이 고추 된장무침.

 

양념이 진짜 맛있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이 집은 양념을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

순두부와 스위트콘 그리고 무말랭이.

 

다들 정감 가는 비주얼이다.

버드와이저 맥주잔이 있길래 가져왔다.

 

시작은 역시 시원하게 소맥.

오삼불고기가 나왔다.

 

겉으로 봤을 때는 일반적인 제육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오징어가 꽤나 많이 들어있다.

양파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었다.

 

아주 달달한 맛의 불고기 맛일 것으로 생각된다.

넓적한 삼겹살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아주 적절하다.

 

예상대로 아주 달달한 맛을 가진 양념이다.

 

소주가 당긴다.

쫄깃한 오징어.

삼겹살과 함께 먹어주자.

지난번에 깻잎을 주셨던 것이 기억나서 요청드렸다.

 

역시나 이번에도 꼭지를 따고 주신다.

 

넘나 스윗한 사장님..

쌈을 싸서 먹어주자.

달달 매콤한 양념이 향긋한 깻잎향과 아주 잘 어울린다.

아삭이 고추장아찌까지 올려서 한입 하면.. 재밌는 식감까지 추가가 된다.

소주를 참을 수가 없는 그런 안주다..

삼겹살과 오징어는 거의 다 먹고 이제 진정한 액기스만 남았다.

 

이런 양념이 남은 상황에서 한국인이라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K디저트.

 

볶음밥이다.

 

달달매콤 한 양념에 밥을 볶으면..

 

말 그대로 환상의 조합.

볶음밥을 먹다가 추가로 부추전을 주문했다.

 

사장님이 아주 야무진 손놀림으로 잘라주신다.

갑자기 하트를 만들어주셨다..

 

사장님의 스윗함은 대체 어디까지일까?

 

그러나..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

사장님의 스윗함을 뒤로하고 맛을 보자.

부추가 아주 빽빽하게 들어있는 전이다.

정말 전형적인 겉바속촉

 

맛있는 전 스타일이다.

 

막걸리가 살짝 생각나기도 했지만..

 

다음날의 나를 위해서 참기로 했다.

순두부를 올려서 먹으면 푸짐한 저작감을 느낄 수 있다.

 

전도 맛있는 전뱅이..

 

다음에 방문하면 묵은지 대패 삼겹구이를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너무 더워지면 방문이 힘드니.. 얼른 서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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