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물왕 저수지 뷰 맛집 카페 풍경
풍 경
경기 시흥시 동서로 786
031-403-5800
11:00 ~ 22:00
물왕 저수지에 방문했으니..
저수지 뷰를 보면서 커피 한잔은 해야 할 것 같았다.
비록 비가 와서 날씨가 꽤 흐리긴 했지만.. 비 오는 저수지도 나름 운치 있다.
대로를 따라서 쭉 걸어보기로 했다.
약간 광교호수공원(?) 느낌도 나는 것 같다.
걷다 보니 대형 카페가 있었다.
업력이 꽤나 오래돼 보였는데 저수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좋을 것 같아 들어갔다.
주문은 1층이 아닌 2층에서 받는다고 하여.. 우선 2층으로 올라갔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카페 내부..
케이크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러나 돈가스와 소바를 먹은 상태라... 케이크는 패스했다.
가격은 저수지 프리미엄을 생각하면 꽤나 저렴하다.
지난번에 갔던 저수지 앞 카페는 아메리카노 한잔에 7천 원이었는데...
사람들이 역시나 많았다.
저수지를 즐길 수 있게 아주 큰 창문을 달아놓으셨다.
당연히 창가 쪽 자리는 만석..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3층을 가봤다.
3층 역시도 만석.. 야외 테이블은 비가 들이쳐서 다 젖어 있었다.
다 젖어있었음에도 앉아 계시는 분들이 있었다.
온몸으로 저수지를 느끼 실 수 있을 것 같다.
날씨만 좋았으면 여기 앉아서 마시면 최고였을 것 같다.
아쉬운 대로 1층에 야외 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1층은 지붕이 꽤나 넓어서 비가 들이치지 않는 테이블이 있었다.
1층 내부도 꽤나 넓었는데 어르신 단체가 계셔서 너무 시끄러웠다.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했지만 오히려 좋다.
카페 뒤편에 주차장이 있었는데.. 자리는 그다지 넓지 않았다.
물왕저수지의 바람과 풀냄새를 온전히 맡으며 커피를 즐길 수 있었다.
루이보스를 자주 마셨는데 요즘에는 다시 캐모마일로 회귀하고 있다.
이유는 딱히 없다.
라떼 하트가 아주 정갈해서 찍어봤다.
필자가 앉았던 테이블에서 보이는 뷰다.
나쁘지 않다.
물왕저수지 다리에서 바라본 카페다.
뭔가 흠.. 외딴섬에 있는 민박집 같은 느낌도 난다.
물왕 저수지 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카페 풍경이었다.
크기도 커서 웨이팅도 웬만하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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