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호세 산타나 로우 스시 맛집 Santana row Ozumo
필자의 출장 마지막 날
부서 선배들께서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고 데려가주신
Santana row 의 스시 맛집 Ozumo.
안 그래도 비싼 스시가 비싼 동네인 Santana row에서는
얼마나 비쌀지... 걱정이 되었다.
외관은 일반 이자카야 느낌이다.
이런... 연어초밥이 2 pcs에 12달러다.
팁 20%를 추가한다면, 15달러인 격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연어초밥 한피스에 10000원이다...
정말 덜덜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물가는 한달을 넘게 살아도 적응이 안 된다.
내부 분위기는 아주 일본 느낌이 물씬 났다.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없었다.
가장 먼저 나온 새우튀김.
6 pcs가 나온다.
튀김옷 색깔이 밝은 것을 보니
아주 깨끗한 기름으로 튀기나 보다.
타코야끼도 먹었다.
맛은 한국 길거리 타코야끼 맛이다.
마늘에 볶은 완두콩도 시켰는데
한국에서는 기본안주로 나오던 콩을
돈 주고 먹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한 플레이트에 75달러인 세트다.
스시와 사시미 몇 점이 함께 나온다.
모두 어느 정도 숙성이 된 느낌이 강하다.
우니는 진짜 먹고 놀랄 정도로 맛있었다.
한국에서 비싼 오마카세 집을 가도
어느정도 그 특유의 바다향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곳에서 먹은 우니는 정말 단맛과 녹진함만 입에서 맴돈다.
우니가 너무 맛있어서 주문한
우니 6 pcs다.
어디 우니인지 참 궁금했다.
이건 Ozumo 시그니처 롤인데,
바삭한 새우튀김과 위에 게맛살 무침?
이 두 가지의 밸런스가 참 좋았다.
그리고 필자가 좋아하는 연어까지..
사케도 한번 맛봐야 한다며
시켜주신 준마이 다이긴조 블랙라벨이다.
160불... 사케 바틀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쿠보타 만쥬 도 있고 유명한 사케들이 꽤 있었다.
우니 초밥과 한입..
참돔에 우니를 올려먹는
사치도 한번 부려보았다.
마지막에 아쉬워서
우리 스시 4 pcs를 추가 주문했다.
한국에서 1년 동안 먹을 우니를
이 날 Ozumo에서 다 먹은 듯하다.
6주라는 짧다면 짧은 출장 기간이었지만
맛있는 음식을 사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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