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설 소고기 맛집 용산 초원 예약 후기
초 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80길 7
02-749-5949
12:00 ~ 23:00
소의 혀를 우설이라고 한다.
우설은 그 어석한 식감 때문에
미식가들 사이에서 별미로 꼽히곤 한다.
그런 우설을 아주 잘하는 가게가 있는데
바로 용산의 초원이다.
용산의 초원은 아주유명한 식당인
몽탄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가게이시다.
외관은 뭔가 정감 가는 비주얼.
3년 연속 블루리본에 뽑힐 정도로
검증된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 예약도 받기 때문에
반드시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예약 손님들은 2층으로 안내해 주신다.
2층도 꽤나 넓은 규모다.
고추 절임과 갓김치, 총각김치
그리고 육장소스와 미역냉국이 나온다.
불판은 아주 두꺼운 그물 석쇠.
처음에 서비스로 게장과 양무침이 내어지는데
양무침 이 정말 별미 중 별미다.
가격은... 흠...
꽤나 비싸다. 그래도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특상우설 2인분을 주문했다.
특상 우설 2인분이다.
특상 우설은.. 우설 중에서도 가장 맛이 좋은
부분만 도려낸 것을 의미한다.
우설이 참 예쁘게도 생겼다.
혀를 먹는다는 사실이 잔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요즘 필자는 짜배기를 즐겨마신다.
얼음에 소주를 타먹는 것을 의미한다..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 나오고 꽤 유명해졌다.
우설이 어느 정도 익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신다.
우설이 익어가는 소리..
어느정도 핏기가 가시면 바로 먹으면 된다.
특유의 어석한 식감이 잘 느껴진다.
두껍게 잘라서 내어주지 않으면
절대 느낄 수 없는 식감이다..
일본에서 먹었던 우설보다
이곳 초원의 우설이 필자 개인적으론
더 맛있다고 느껴진다.
고추절임을 올려서도 한입..
이 정도 익었을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마무리로 주문한 된장찌개..
초원 된장찌개는 다른 고깃집의 된장찌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국물의 깊이가 다르고 특히
냉이가 많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다.
향긋한 된장찌개..
불판에 올려서 먹어도 된다.
지갑은 울었지만
필자는 웃었던
용산 초원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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