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역 술맛 좋은 노포 삼겹살 맛집 훈이네구이

수원 망포역 술맛 좋은 노포 삼겹살 맛집 훈이네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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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이 네 구 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로 130번 길 29
031 - 203 - 9700
15: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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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술약속이 생기면 망포를 자주 방문한다.
 
집도 가깝고 회사도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가던 곳만 가게 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실패 없는 확실한 음식점을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지만 가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항상 가던 곳을 제처 두고 방문한

생고기 전문점 훈이네 구이.
 
노포 느낌을 풍기는 간판이 마음에 든다.

내부는 생각보다 좁긴 했다.
 
테이블 간의 간격이 상당히 좁다.
 
야장 자리도 있었지만 이 날 너무 더워서
 
식당 안쪽에 자리 잡았다.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하다.

직접 생고기를 가져와서 작업을 하신다고 하신다.
 
가격이 저렴한 비결인 것 같다.
 
우리는 생오겹살 한판을 주문했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니 밑차림이 깔린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무쳐진 콩나물 무침.

이따가 활약할 김치.
 
색깔이 정말 미쳤다..

생오겹살 1kg가 나왔다.
 
1.7근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성인 4명이 먹기에 아주 충분한 양이다.

육 색이 옅은 선홍빛인 게 나쁘지 않다.

오겹살을 시키는 이유가 바로 이 껍데기다.

얼른 구워주자.

지글지글..

소리를 안주 삼아서 한잔해주자.

갑자기 나온 김치찌개..

서비스라고 한다.

갑자기 나온 계란찜!

서비스라고 한다..

불이 워낙 강해서 금방 익어버린다..

불 옆으로 치워두고 천천히 즐겨보자.

껍데기의 쫀쫀함이 아주 잘 느껴진다.

양파절임에도 싸 먹고.

상추에 올려서도 한입 해보자.

아까 봐두었던 콩나물 무침과 김치를

 

삼겹살 기름에 구웠다.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얼마나 맛있는지..

크..

삼겹살에 고춧가루 묻은 음식의 조화

 

누가 생각한 것일까?

 

미슐랭 10 스타는 받을 것이다.

스테이크 부럽지 않은..

 

그런 비주얼이다.

소주로 한잔해주고..

껍데기도 서비스란다..

 

사장님 대체 뭘로 남겨두세요..

잘 구워서

쫀득하게 마무리해 줬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다.

 

삼겹살이 먹고 싶다면 앞으로 이곳을 방문할 것 같다.

 

서비스도 좋고 고기 질도 나쁘지 않아서

 

자주 방문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