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부안수산 대방어 맛집 인어교주 해적단 예약 꿀팁 청해진 초장집 후기
부 안 수 산
서울 동작구 노들로 688 1층 활어80호 부안수산
0507-1379-2309
10:00 ~ 21:00
봄 하면 도다리
가을하면 전어가 떠오르듯
겨울 하면 떠오르는 어종이 하나 있다.
바로 대방어다.
겨울이 되면 몸에 기름을 잔뜩 축적하는 대방어는
소위 돼지방어로도 불릴 만큼 그 기름기가 참치 버금간다.
이 때문에 겨울에 대방어는 정말 핫하고
이를 맛볼 수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은 사람으로 붐빈다.
12월 중순에는 대방어가 충분히
기름기를 머금었기 때문에 먹어도 후회 없다.
필자는 인어교주 해적단을 이용해서
노량진 수산시장의 부안수산이라는 집에서 대방어 포장을 했다.
중짜를 주문했는데
솔직히 10만 원이 넘는 가격대는
회사원인 필자에게도 꽤나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그러나 인어교주해적단을 이용한다면
84000원에 먹을 수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대방어를 먹을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이용하길 바란다.
대방어 시즌에는 초장집이 항상 만석이기 때문에
단체인 경우에는 반드시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바란다.
필자는 운이 좋게도 청해진이라는 초장집에
다음 예약 타임 전까지 룸에서 먹어도 된다고
사장님께서 선뜻 자리를 내어주셔서
룸 차지 비용 없이 룸에서 조용하게 대방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아주 영롱한 대방어..
중짜를 주문하면 확실히 소짜보다
훨씬 풍성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룸에서 처음 먹어본다..
소맥으로 가볍게 시작한다.
가장 기름진 대방어의 배꼽살.
배꼽살은 대방어의 내장을 감싸고 있는
부위기 때문에 지방이 다른 부위에 비해서
훨씬 진하다.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한입.
정말 너무 기름져서 버터를 입에 넣고 씹는 맛이다.
참치 뱃살보다 훨씬 기름지다.
다음은 상대적으로 덜 기름진 등살.
등살을 아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는 뱃살.
배꼽살보다는 아니지만
이 부위도 아주 기름지다.
다음으로 혈압육.
살짝 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깻잎에 싸서 한입.
미세먼지가 좀 심해서 아쉽지만
63 빌딩을 보면서 여유롭게 대방어를 즐겼다.
오징어 젓도 나왔는데
대방어랑 은근 조합이 괜찮았다.
노량진에서 빠질 수 없는 매운탕.
너무 느끼한 나머지.. 대방어를 남기고 말았다.
올해 첫 대방어였는데 너무너무 만족했다.
1월에 한번 더 먹어볼 예정이다.
노량진에서 대방어를 먹게 된다면
반드시 인어교주해적단과 초장집 예약을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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