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연남동 안주맛집 이자카야 심야식당 하스
심 야 식 당 하 스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9
070-8888-0198
16:00 ~ 02:00
연남동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렇기에 거의 대부분의 술집이
약 2시간 정도의 이용시간제한이 있다..
필자 역시도 이 날 첫 번째로 방문했던 이자카야가
시간제한이 있어서 충분히 먹지 못하고 일어났기에..
다른 이자카야를 방문했다.
심야식당 하스라는 곳인데
웨이팅을 거의 1시간 가량해서 들어갔다.
방문시간이 8시쯤이였어서..
웨이팅은 각오하고 방문했었다.
내부는 꽤 좁았다.
일본 선술집 같은 느낌도 들었다.
2인 테이블을 안내받았다.
테이블이 좀 작은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뭐 괜찮았다.
다양한 안주가 있었다.
쯔꾸네가 있는 이자카야는 처음 본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소주가.. 진로와 한라산 밖에 없다는 점.
기본안주 고구마칩이다.
달달 고소해서 맛있었다.
기본안주에 한잔하고 있을 때
주문한 안주가 나왔다.
야끼소바와 치킨 가라야게다.
포슬포슬한 가쓰오부시와
샛노란 계란 반숙후라이가
귀엽게 올라가 있다.
맘 아프지만 귀여운 계란을
터트려서 마음껏 비벼주자.
녹진한 계란 노른자와
고소한 마요네즈
짭짤한 데리야끼 소스의 조합.
맛있는 거 더하기 맛있는 건
맛있을 수밖에 없다.
양이 충분하진 않지만
그래도 안주로 즐기기에는
괜찮은 치킨 가라야게.
군대 냉동과 흡사한 비주얼.
닭가슴살 부위였다.
닭다리살을 내심 기대했지만
뭐 어쩔 수 없다.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면
퍽퍽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녹진한 야끼소바와 가라야게를
함께 먹으면 밸런스가 딱 맞다.
조금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안주들이 다 너무 괜찮아서
추가로 주문한 후토마끼.
오이가 꽤 많이 들어가 있다.
단무지와 맛살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회
계란이 들어있었다.
심야식당 하스의 좋은 점은
후토마끼 반줄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필자도 배가 꽤 부른 상태였지만
주문할 수 있었다.
후토마끼 맛이 뭔가 좀 심심한 듯하여
야끼소바를 올려서도 먹어봤다.
먹다 보니 새우튀김도 들어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김밥 꼬투리 여친님이 줬다.
상당히 거대해서 입에 넣기가 부담스러울 정도..
안주가 전체적으로 모두 괜찮고
다른 메뉴들도 너무 궁금했다.
웨이팅 하는 것이 힘들긴했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었던
연남동 이자카야 심야식당하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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