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단풍 구경 데이트 맛집 덕수궁 돌담길 단풍이 올해는 살짝 늦게 든다고 하여 11월 초에 단풍 구경을 여친님과 함께 왔다. 매년 벚꽃을 보러 가는 것처럼 단풍을 구경하진 않지만 이번에는 둘 다 여유가 있어서 괜찮은 곳을 찾아서 가게 됐다. 덕수궁 돌담길은 시청역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감성을 해치긴 하지만.. 오랜만에 궁을 보니 힐링이 됐다. 덕수궁 돌담길 초입은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 않은 모습이었다. (11월 4일) 지금 기준으로는 아마 다 떨어졌을 것 같다.. 돌담 옆에서 너도나도 남녀노소 세대불문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조금 더 걸어 들어오니 가을 느낌이 정말 진하게 느껴진다. 고종의 길 입구다. 고종이 걸었던 길인가 보다.. 돌담길을 나오면 큰 은행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