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제철 줄무늬 전갱이 맛집 청양수산 초장집 해운대 인어교주 해적단 내돈 내산 후기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제철 줄무늬 전갱이 맛집 청양수산 초장집 해운대 인어교주 해적단 내 돈 내산 후기 

---

청 양 수 산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1층 활어 40호

0507-1353-7618

09:00 ~ 21:00

---

정말 오랜만에 노량진에 방문했다.

 

수산대전 상품권을 구매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예전엔 이정돈 아니었는데... 경쟁률이 매우 심해졌다.

 

아무튼 이번에 먹으러 온 어종은

 

바로 줄무늬 전갱이다.

 

인어교주 해적단을 통해서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청양수산에서 거래할 수 있었다.

시간 맞춰서 준비해주신 사장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리뷰 약속도 하고

 

서비스회 4점을 받았다.

대방어 철이 아닌이상

 

노량진은 꽤나 한산하다.

 

해운대 초장집을 방문했다.

크.. 언제나 설레게 하는

 

그런 비주얼이다.

어종은 줄무늬 전갱이를 중심으로

 

참돔, 연어, 도다리, 광어를 넣어주셨다.

서비스회 도다리 4점도 보인다.

반응형

역시나 소맥으로..

 

가볍게 시작해 보자.

짠짠이~

가장 기대됐던 줄무늬 전갱이

 

뱃살 부위를 먼저 먹었다.

 

한겨울의 대방어만큼이나 기름지고

 

어석한 식감이 느껴져서 깜짝 놀랐다.

 

전갱이라서 무시했는데

 

이런 맛을 낸다니...

사실 줄무늬 전갱이를

 

먹고 난 이후의 회들은

 

큰 임팩트가 없었다.

물론 맛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갱이의 진한 살 맛에 묻혀서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대방어만큼이나 기름졌던..

 

줄무늬 전갱이..

참돔도 쫄깃하니 괜찮았다.

무난한 맛의 광어.

전갱이랑 사랑에 빠진 것 같다.

초장 와사비에도 한입.

후반에는 확실히 기름져서

 

쌈의 도움이 필요하긴 했다.

728x90

소주를 부르는 맛이다.

노량진 와서 매운탕을 안 먹으면

 

그건 정말 범죄다.

깻잎까지 가져다가

 

가위로 썰어서 넣었다.

 

마늘이랑 고추까지..

 

여친님 칭찬해..

칼칼하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먹다가 남은 회는

 

샤브샤브 해서 먹어도 좋다.

마지막 수제비 사리까지 추가..

 

쫀쫀하니 탄수화물 채우기에

 

아주 좋았다.

 

줄무늬 전갱이 앞으로도

 

꽤나 생각날 것 같은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