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육 삶는 방법 정호영 성시경 앞다리살 수비드 냉제육 레시피 소스 비율
필자가 꼭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수육이다.
왜냐면.. 밖에서 먹는 것에 비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만드는 방법
역시도 너무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자 집 앞에는 아주
괜찮은 정육점이 있기 때문에
좋은 원육을 구할 수 있다.
앞다리살 4근이다.
통으로 부탁드렸더니
새로 정형을 해서 주셨다.
오늘 할 수육은 일반적인 수육은 아니고
냉제육이다.
냉제육은 반드시 미박 (껍데기가 붙어있는)
부위로 해야만 한다.
껍데기의 쫀득함이 그 맛을 더 살려주기 때문.
돼지 잡내가 날 수 있기에
피가 굳은 부분과 껍데기 피칼질은
반드시 해줘야만 한다.
이 냉제육 레시피는
물 이외에 어떤 것도 쓰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물이 아주 강하게 끓어 넘치면
고기를 넣고 10~13분 정도 해준다.
필자는 고기가 꽤 많이 두꺼웠기에
13분 정확히 해주었다.
그 이후에는 불을 완전히 끄고
1시간 동안 물안에 가만히 두면 된다.
이때 뚜껑은 꼭 덮어야 하고 냄비도 큰 냄비를
사용해야 열 보존이 잘 되기 때문에 잔열로
고기가 촉촉하게 익게 된다.
작은 냄비로 하거나 물양을 작게 잡으면
고기가 제대로 안 익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1시간이 지난 후 꺼내서
수분을 잘 닦아주고 랩으로
꽉꽉 싸준다.
대충 싸면 안 되고 반드시
철하게 싸야 고기가 압축이 되면서
찰진 냉제육을 먹을 수 있다.
흠.. 살짝 오버쿡이 됐다..
딱 잘랐을 때 선홍빛이 띄어야
잘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강불에서 13분 익혔던 것이
문제인 것 같다.
다음부터는 쫄지 않고 10분만 해야겠다.
고기는 얇게 썰어야 한다.
너무 두껍게 썰게 되면 지방맛이
심하게 느껴져서 자칫 느끼한
냉제육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니 양념장 레시피를
안 찍었다...
양념장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양조간장 4T
설탕 (꿀) 1T
대파 흰 부분 양껏 많이..
깨 2T
참기름 1T
다진 마늘 3T
고춧가루 2T
반드시 이 소스가 함께해야
냉제육의 맛이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이 날은 이치란 라멘과도
함께 먹으면 흡사 돈코츠 라멘
먹는 느낌이 난다.
이 날 페어링은 아부지가
일본에서 사 오신 고구마 소주
이름은 천사의 유혹이라고 한다..
기름진 고기와 맛이 좋았다.
간단하게 해 먹기 좋은
냉제육 레시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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