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조개 무한리필집 조개포차 본점 내돈내산 후기

오이도 조개 무한리필집 조개포차 본점 내돈내산 후기

---

조 개 포 차

경기 시흥시 오이도로 215

0507-1406-7338

10:00 ~ 02:00

---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끼리 기분을 내보고자

 

오이도에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다.

 

기왕 가는 거 유명한 곳을 가보자는 느낌으로 찾아봤는데

 

백 명이 오는 가게가 아니라 한 명이 백번 오는 가게를

 

만들겠다는 모토가 마음에 들어서

 

조개포차 본점을 방문하게 됐다.

9시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그리고 주차가 정말 힘들다.

 

네이버에 주차요원이 있다고 해서

 

점포 전문 주차요원이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매장 앞에 서 계시는 매니저(?) 같은 분께 여쭤봤는데

 

너무 바빠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 앞에 아무 곳에 주차하라고 하시고 끝이었다.

 

그렇게 헤매다가 주차요원분을 만나서 겨우겨우 했다..

 

일단 시작이 안 좋았다.

조개들을 뒤로하고 매장 입장했다.

2층으로 안내받아서 올라갔다.

조개구이 무한리필 4인을 주문했다.

 

근데 가격이 네이버에 나와있는 것과

 

상당히 상이했다.

 

네이버에 올라와있는 메뉴판에는

 

35000원이라고 쓰여있었는데.. 심지어 가리비 무한이

 

근데 이곳 메뉴판은 일반 조개 리필이 38500원이었다.

 

2차 당황

아무튼 주문을 마치고 나니

 

떡볶이와 콘치즈 고추장 불고기가 나왔다.

 

맛있는 사이드 주는 것이 좋았다.

근데 3차 당황..

 

숟가락 확인도 안 하고 주시나 보다.

 

바빠서 그럴 수 있긴 하지만

반응형

이건 그냥 봐도 보이는 것이라..

 

요청드리니 종이에 싸여있는 숟가락을 주시던데

 

처음부터 그것을 주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무튼 소맥을 타서

한잔 해주자.

조개 무한리필 4인이 나왔다.

치즈가리비

치즈 새우?

크림소스 전복

키조개 토마토 파스타.

한판 구워보자.

입을 벌려주니

한입 야무지게 먹어봤다.

 

꽤 쫄깃하고 기분 좋은 조개향이 낫다.

치즈 새우도 꾸덕해서 괜찮았다.

가리비도 실하니 맛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가리비 뚜껑이 벌어지지 않는 것들이

 

꽤 있어서 서버분께 교환 요청을 드렸다.

 

죽은 조개는 서버분께 말을 해주면 바꿔주신다고 하셔서

 

요청을 드렸는데 쓱 가시더니 까먹으셨는지

 

다시 오지 않으셨다.

728x90

그래서 재요청드렸더니 냄새를 맡으시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또 오지 않으셨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죽은 가리비가 나와서 말씀드리니

 

가위와 집게로 억지로 뜯어내시더니

 

또 냄새를 맡으시더니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 가셨다.

 

이때부터 필자는 그냥 기분이 안 좋았다.

치즈는 그냥 무난하고

그냥 가리비 때문에 맛도 기억이 안 난다.

손님이 정말 많고

 

유명하기에 전국에서 찾아오는

 

조개구이 맛집으로 소문난 조개포차.

 

바쁘고 다들 지치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한 명이 백번 방문하려면 사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손님에게 베푸는 친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날 필자가 운이 나빠서 모든 악재가 겹쳤다고 치더라도

 

처음 간 필자가 느끼기엔 그저 손님으로서 대접을 못 받았다고 느꼈다.

 

오랜만에 긴 연휴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꽤 멀리 가족들과 함께 나왔는데.

 

아쉬운 오이도 조개포차 후기였다.